피임약과 아이부프로펜 복용 시 응고 현상 위험 연관성
피임약과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약(ANIE)인 아이부프로펜을 함께 복용하는 것은 혈전성 혈관응고증(TEV) 위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는 덴마크의 의료 기록을 분석하여 수행되었으며, 혈전염이 없는 15~49세 여성 20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임약을 사용하지 않는 여성 10만 명당 주당 4건의 TEV가 발생하는 반면, 중위험 피임약을 사용하는 여성은 11건, 고위험 피임약을 사용하는 여성들은 23건의 추가적인 TEV 발생을 보였다. 특히 합성 프로게스테론과 혼용된 조합 피임약을 사용하는 여성들의 TEV 위험이 더 크게 나타났다. 반면, 프로게스테론만을 복용하는 여성들은 ANIE인 아이부프로펜, 디클로페나코, 납록세노와 함께 사용할 경우 TEV 위험이 낮아진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결과를 고려해 디클로페나코와 같은 ANIE를 비처방으로 구할 수 있는 곳에서의 안전성을 평가하고, 피임약을 사용하는 여성들과 그들의 의사들이 진통을 위해 ANIE 대신 대체약물을 고려하도록 권고했다. 하지만 이 연구는 관찰성 연구로 인과관계를 밝힐 수 없으며, 흡연이나 비만과 같은 다른 요소에 대한 정보의 부족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자들의 주장이 있다.
덴마크의 의료 기록을 기반으로 한 이 연구는 품질이 높고 대규모로 진행되었다. 연관성은 추가 분석을 거쳐 검증되었으며, 이는 결과가 견고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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