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이코노믹 뉴스 기사]
유럽, 디프테리아 확진자 수 연평균보다 증가 추세
유럽 국가들은 2022년 초부터 디프테리아 확진자 수가 연평균보다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연간 평균 55건의 확진자에 비해 2022년에는 281건의 확진자가 보고되었습니다.
디프테리아는 주로 코와 목의 점막을 감염시키는 심각한 박테리아 감염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디프테리아는 예방 접종이 보급되면서 선진국에서는 매우 드물게 발생하지만, 의료와 예방 접종 옵션이 제한된 많은 나라에서는 아직까지 디프테리아 환자 수가 상당히 높습니다.
디프테리아는 약물 치료에 의해 완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행이 심하면 심장, 신장, 신경계 등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2022년에는 독일, 벨기에, 체코, 슬로바키아, 네덜란드, 스웨덴, 라트비아, 노르웨이 및 스페인에서 총 281건의 확진이 보고되었습니다. 이어진 2023년에는 벨기에와 라트비아에서 두 명의 사망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독일과 슬로바키아에서도 각각 한 명의 사망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확진자들의 연령대는 0세부터 92세까지 다양하며, 이 중 15세에서 5세 사이의 연령 그룹에서 발생한 환자들이 17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남성이 85%를 차지했습니다. 228건은 코리네박테리움 디프테리아에 의한 확진이었고, 53건은 코리네박테리움 울세란스에 의한 확진이었습니다.
코리네박테리움 디프테리아에 의한 228건 중 199건은 피부에, 18건은 호흡기에, 3건은 피부와 호흡기 양쪽에, 3건은 코로 발현되었습니다. 또한 5건의 경우에는 발현이 다르거나 발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다른 임상적 특징을 보였습니다.
디프테리아의 증상은 감염 후 일반적으로 2~5일 뒤에 나타나며, 목과 편도를 덮는 두꺼운 회색 막, 목의 통증과 가래, 목의 림프절 부종, 호흡 곤란 또는 숨이 빠른 호흡, 콧물, 열과 오한, 피로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일부 경우, 디프테리아를 일으키는 박테리아 감염은 경증의 질병이거나 명백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감염자들을 디프테리아 이행자라고 부르며, 병이 없어도 감염을 전파할 수 있습니다.
피부 디프테리아는 피부에 영향을 미치며, 통증, 붉음 및 부종과 같은 다른 피부 박테리아 감염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회색 막으로 덮인 궤양 또한 피부 디프테리아의 징후일 수도 있습니다.
디프테리아와 같은 유독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효과적인 유일한 방법입니다. 디프테리아 독소이드 보강 접종은 국가적으로 권고되는 예방접종 중 하나입니다. 유럽 질병 예방통제센터(ECDC)에 따르면, 완전히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들에서 디프테리아가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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