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팟와 대학(University of Padua)의 연구자들이 이끄는 과학적인 팀이, 심한 건성두드러기와 마이크로혈관 심부전(Disfunción Microvascular Coronaria, DMC) 사이의 관련성에 대한 현재까지의 최대 규모의 연구를 통해, 이 질병을 가진 환자들은 더 높은 심혈관 질환 위험을 가지는 것으로 밝혀냈다. 이 결과는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게재되었다.
이 연구는 이탈리아 팟와 대학의 연구자들이 이끄는 과학적인 팀에 의해 실시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503명의 심한 건성두드러기를 가진 환자들과 심혈관 질환 자가진단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돕러-트랜스세라 Doppler 초음파 검사를 실시하여 심부전 현상을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이들의 무증상 환자 중 30% 이상이 심부전 현상을 나타내는 것을 발견하였다. 심부전은 피부의 작은 혈관과 연관이 있는 심장 질환으로, 주요 심장 동맥을 분기한 작은 혈관들의 벽과 내막을 영향을 주며, 이 질병을 가진 사람들은 심장에서 적절한 혈류를 받지 못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심한 건성두드러기, 건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 염증성 장 질환과 같은 만성 염증성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이 심장 질환을 가질 확률이 높다는 증거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러한 더 높은 위험의 원인 메커니즘을 더 깊이 연구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심한 건성두드러기의 심각성과 지속 기간이 독립적으로 심부전을 나타내는 것으로 밝혀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건성 관절염의 존재와도 관련이 있었다.
담배 흡연, 고지혈증, 당뇨병과 같은 흔한 심혈관 질환의 위험 요소들은 심한 건성두드러기를 가진 환자들의 심부전에 독립적으로 연관되지 않았음을 연구 결과가 보여주었다.
이 연구를 진행한 저자들에 따르면, 심한 건성두드러기를 가진 환자들의 심혈관 질환 위험을 평가할 때 염증과 관련된 요소들을 고려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러한 평가는 심한 건성두드러기의 심각성, 지속 기간, 그리고 건성 관절염의 존재를 고려하여 의사들이 진단과 예방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전한다.
또한, 조기 진단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빠른 개입을 가능하게 한다. 의사들은 심한 건성두드러기 환자들의 피부 관리와 심혈관 질환에 대응하는 치료 계획을 맞춤화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환자들에 대한 교육도 중요하다. 심한 건성두드러기와 관련하여 높은 심혈관 질환 위험에 대해 교육받은 환자들은 예방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연구는 피부과 전문의와 심혈관 전문의들의 협력도 필요하다. 이는 종합적인 치료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예방 전략을 개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