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스 전 회장 마누엘 루이스 데 로페 별세
스페인의 축구 클럽 베티스의 전 회장인 마누엘 루이스 데 로페가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베티스의 주요 주주이자 1992년부터 2010년까지 회장을 맡았던 인물로, 안달루시아 지역 축구계에 큰 업적을 남겼습니다.
그는 최근 몇 일 전 세비야 산타 이사벨 클리닉에서 퇴원한 직후, 십이지기염으로 인한 소화 문제로 사망하였습니다. 1991년에 베티스 클럽에 경제부문 부회장으로 합류한 그는 이후 클럽을 주식 회사로 변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Farusa (Familia Ruiz Ávalos S.A.)를 최대 주주로 만들었습니다.
루이스 데 로페는 1992년부터 2010년까지 2번의 승격, 유럽 출전 여러 차례, 2005년의 스페인 왕립컵 우승,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참가 자격 획득 등의 성과를 이루어 냈습니다. 그와 함께 베티스는 안달루시아 지역에서 최초로 최상위 리그에 진출한 클럽으로서 역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2010년에는 사업가 루이스 올리베라에게 주식 패키지를 판매하여 논란이 된 장례소에 이르렀습니다.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로 축구계와 베티스 팬들 사이에 슬픔과 애도가 퍼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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