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사이클론 시아란으로 인해 16명 사망, 수많은 피해 치솟아
지난 주 유럽을 휩쓴 사이클론 시아란으로 인해 최소한 16명이 사망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탈리아에서는 비폭풍으로 인해 추가로 6명이 사망하였으며 베네토 지역에서는 수위 상승으로 인해 적색 경보가 발령되었다.
시아란의 영향으로 몇몇 지역에서는 3시간 동안 한 달치 비가 내려 폭우 피해가 발생했다. 코르시카에서는 전례 없는 140km/h의 돌풍이 기록되었으며 나무가 넘어지고 강이 붕괴되는 등의 파괴 행렬을 남겼다.
이러한 피해는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슬로베니아 등 바르칸 반도 국가들에게서도 발생하였다. 나무가 뽑히고 지붕이 파괴되는 등의 피해가 보고되었다.
한편,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새로운 도미고스라는 이름의 폭풍이 이번 주 토요일 오후부터 유럽 남서부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폭풍은 프랑스, 스페인, 포르투갈 등지에 130~160km/h의 강풍을 몰고 온다고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기후 변화는 유럽 전역의 주민들에게 큰 경고가 되고 있다. 기상 상황에 주의하며 대비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