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스페인 연구팀은 마드리드 자율대학교, CIBERESP(바이오메디컬 네트워크 재단), IMDEA Alimentación의 연구자들에 의해 이끌어진 스페인 연구에서 청력 상실이 다중질환(하나의 개인에서 2개 이상의 만성 질병)을 앓을 조기 증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 연구는 165,000명의 참가자 데이터를 사용하여 수행되었고, 그 중 청력 기능 데이터를 이용해 분석되었습니다. 연구 결과는 청력 상실이 심각할수록 치료할 수 없는 2개 이상의 질병을 앓을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세계 최초로 미국 잡지에 발표되었으며, 다중질환의 잠재적 지표로서 부문적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영국에서 시작된 UK Biobank 연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행되었습니다. UK Biobank 연구는 건강 상태, 인구통계학적 특성 및 생활 양식을 추적하여 유전적 소인과 환경 노출이 질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구 결과를 설명한 한 저자는 참가자들에게 청력 기능에 대한 객관적인 시험을 실시하여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에서는 9가지 만성 질환을 고려하여 다중질환을 정의하였으며, 그 중 청력 상실은 6가지 질환과 관련이 있다는 결과도 나타냈습니다. 연구진은 청력 상실과 다른 질환 간에는 연관성이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그러나 왜 청력 상실이 다중질환과 관련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연구진은 청력 상실을 설명하는 여러 가지 원인 중 하나가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라고 밝혔으며, 이러한 기전이 다중질환과 관련된 많은 질병에서 공유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연구는 치매 발병에 주요 위험 요인인 청력 상실에 대한 이전 연구에 더해지는 내용이기도 합니다. 이에 대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세 가지 가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첫째, 청각 소실과 치매는 공통된 신경병리학적 원인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둘째, 청력 상실은 사회적 교류를 감소시킬 수 있으며 고독은 인지 기능 저하의 위험 요인입니다. 세째, 청각 장애는 주변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 더 많은 정신적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뇌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다중질환 예방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큰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향후 연구에서는 청력 상실과 다중질환 간의 연결성을 더욱 자세히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질병 예방 및 치료 방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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