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이코노믹: 스페인 왕가, 후안 카를로스 1세 86세 생일을 맞아 대규모 파티 준비 중
스페인 보르본 왕가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날짜는 크리스마스를 지나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왕가에게는 크리스마스 이후에 더욱 중요한 한 날짜가 있다. 바로 후계자인 후안 카를로스 1세의 생일인 1월 5일이다. 카를로스 1세는 86세의 나이로 이 날을 축하하기 위해 대규모 파티를 준비 중이다. 이 날은 뿐만 아니라 40년간의 통치를 기리기 위한 헌정의 장으로 사용될 것이기도 하다. 그는 스페인을 뒷문으로 떠난 뒤에도 여전히 자신을 강하게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번 파티는 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릴 예정이다. 현 임금의 명령으로 카를로스 1세는 마드리드에 남을 수 없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에게 교통수단이 제공될 예정이다. 예상치를 넘는 100명 이상의 초대받은 손님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사막에서의 진정한 미친 짓”으로 묘사된다. 가족, 자녀와 손자, 친한 친구, 대기업가 및 유명인사, 그리고 몇 명의 노벨상 수상자들도 초대되었다.
하지만 펠리페, 레티시아, 레오노르, 소피아 여왕은 이번 파티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소피아 여왕과 손자인 Pecu도 초대되지 않았다. 그러나 참가를 거부한 이들은 가족과의 좋지 않은 관계가 원인이 아니라는 완벽한 변명이 있다. 소피아 공주는 다음 1월 3일에 자신의 고향인 웨일스로 돌아가기 위해 사적인 비행을 탑승할 예정이다. 레오노르, 펠리페, 레티시아 역시 동일한 날에 수업을 가르치고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왜냐하면 1월 6일에는 세례일이자 군대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군인들을 위한 병원 제식이 진행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왕족들은 궁궐에 있어야 할 것이다.
이미 몇 명의 참석자들은 불참을 예정하고 있다. 법적으로 그의 아내와 시어머니는 초대되지 않았다. 소피아 여왕과 손자인 Pecu 역시 자르쥐엘라에 남아 있을 것이다. 그들은 가까운 거리로 이동할 생각이 없을 뿐 아니라 이 정도의 축제에 흥미도 없다.
엘레나 공주와 크리스티나 공주, 그리고 그들의 자녀인 프로일란, 빅토리아 페데리카, 후안, 미겔, 파블로, 이레네 우르당가린 등 가족들은 이번 파티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항상 레티시아와 펠리페에 반대로 행동하는 동맹국이다.
필라르 에이레에 의하면, 이번 생일 파티에는 역대 정치인 필리페 곤살레스나 작가 마리오 바르가스 우요 등과 같은 큰 친구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카를로스 1세는 어떤 세부사항도 아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 파티는 수백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스페인에서 개최된다면 왕가가 허용하지 않았을 낭비와 같은 의미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