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대통령 볼로디미르 제레느스키는 2024년 대통령 선거를 예정대로 개최하겠다고 밝혔으나, 이에 대한 우크라인 사람들의 지지는 미약하다고 지적되고 있다. 제레느스키는 캐나다 방문 중에 선거를 개최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지만, 우크라인 사람들은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군사적인 안전 이외의 다른 문제에 돈을 투자하고 싶어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레느스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전쟁으로 인해 점령된 지역 주민과 군인들이 투표에 갈 수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선거에 준비되어 있지만 우크라인 사회는 이 아이디어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에도 러시아가 통제하는 지역에서 우크라인 인민의 투표를 보장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고 인정했고, 일시적으로 점령된 지역에 대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통제 지역과 충돌로 인해 나라를 떠난 시민들 또한 투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제레느스키는 서방 동맹국들이 도움을 준다면 선거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지만, 이에 대한 가능성은 제외되었다. 제레느스키의 주요 고문 가운데 한 명인 밀라일로 포돌리악은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이상한 방식으로 행동하는 반면에 절대현실적인 상황을 보고 있다. 그들은 한 나라가 전쟁 중인 일부 우크라인과, 33년 동안 해왔던 정치 경력을 계속할 수 있는 다른 우크라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2024년 3월 31일(2차 투표가 필요한 경우 4월 21일)에 새로운 대통령을 선택하기 위해 투표할 예정이었으나, 러시아의 침공으로 인해 군사법이 현행되고 있어 선거 진행이 금지되고 있다.
제레느스키 대통령은 유엔 총회 후 캐나다 공식 방문 중에 있으며, 이번 주 금요일에는 캐나다 총리 저스틴 트뤼도와 회담을 가졌다. 회담 이후 제레느스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쟁을 치루고 있다는 사실에 중립하려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 나라에 대한 도움의 부재는 러시아의 군사력 강화를 의미하며, 이후 다른 나라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하여 아이이코노믹 홈페이지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Travel aficionado. Incurable bacon specialist. Tv evangelist. Wannabe internet enthusiast. Typical crea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