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최소 11명 사망…’폭풍의 영향’
유럽 지역에서 발생한 폭풍으로 최소 1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에서 2명은 프랑스에서, 2명은 벨기에에서, 1명은 스페인과 네덜란드에서 각각 발생했습니다. 또한 이태리에서는 5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하였으며, 4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이번 폭풍 ‘Ciarán’은 유럽 서부에서 가장 강력한 역대 태풍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Ciarán 태풍으로 여러 국가에서 소수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수백 개의 항공편이 취소되고 기차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프랑스에서는 100만 가구가 전기 공급을 잃었으며, 스페인과 영국에서도 일부 지역에서 전기 공급이 중단되었습니다. 강한 바람으로 프랑스와 스페인에서는 나무가 넘어지고 주거지와 인프라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토스카나 지역에서는 Ciarán 태풍으로 인한 폭우가 심각한 상황을 야기하였습니다. 이에 이탈리아 정부는 국가 재난 상태를 선포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스페인 북부 지역은 여전히 폭우와 강한 바람의 영향을 받아 경보 상태입니다.
스페인 동부 지역에서는 대형 산불이 발생하여 많은 지역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에서는 여전히 50만 가구가 전기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으며, 노르망디와 브르타뉴 지역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다음주말에는 “Domingos”라는 또 다른 폭풍이 스페인과 프랑스를 강타할 예정입니다. Ciarán으로 인해 영국 남부 지역은 아직도 홍수 위험이 높은 상태이며, 스코틀랜드 동부 지역에서는 운전이 어렵고 홍수, 철도 및 버스 서비스의 지연 또는 취소 및 강한 비로 인한 통행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에 “노란색” 기상 경보가 발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