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하르코프, 러시아 폭격에 피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북동쪽 도시인 하르코프에 공습을 가해 최소 1명이 사망하고, 약 20명이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러시아군이 해당 지역에 공격을 가한 것이다. 이 공격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제렌스키가 내각을 개편하고 대규모 반격을 예상했던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수도 키예프를 비롯한 전국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고, 이번 하르코프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강력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하르코프는 전선지대로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이 2년 이상 전투를 벌이는 곳으로,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이에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안보 관리자 중 하나를 해임하고, 대외 스파이 기관장을 임명하는 등 내각을 재정비했다. 그러나 2023년 여름에 예상되던 대규모 반격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채로 대통령과 군사 간 긴장이 증가하고, 전 군사는 영국 대사로 임명되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의 긴장 상황은 계속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소식이 전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하르코프 폭격은 양측 간의 긴장을 한층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