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노시스’에 대한 스페인의 상황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스페인 보건 카를로스 3세 기관은 유병률 감시 네트워크 (RENAVE)에 보고된 2022년 이슈노시스 사례를 분석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에는 총 1,015건의 이슈노시스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수입 사례 3건을 제외한 거주자 10만 명당 발생률은 2.32건으로, 이는 전년인 2021년의 744건보다 36.42% 증가한 것입니다. 또한, 이 숫자는 2019년 식중독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702건보다도 높은 수치입니다.
이슈노시스 관련 사례 중에서 Yersinia 종에 대한 정보가 있는 모든 사례에서는 대부분 Y. enterocolitica가 확인되었습니다. Y. enterocolitica로 확인된 사례는 총 779건이었고, Y. pseudotuberculosis로 식별된 사례는 2건입니다.
이 병은 주로 어린이에게 영향을 주었으며, 5세 미만의 사례에서 가장 높은 발생률이 보고되었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증가할수록 발생률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 enterocolitica 사례의 중위 연령은 16세이며, Y. pseudotuberculosis 사례의 중위 연령은 47세와 48세였습니다.
2022년에는 발레아레스와 갈리시아에서는 이슈노시스가 보고되지 않았으며, 이 두 지역은 2021년에도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칸타브리아는 2019년에도 이슈노시스를 보고하지 않았고, 무르시아는 2020년에 참여하여 이슈노시스를 보고했습니다.
스페인의 이슈노시스 발생율이 Covid-19 팬데믹 이전의 연도보다 증가했습니다. 여전히 가장 영향을 받은 연령 그룹은 5세 미만의 어린이들이었고, 주로 Y. enterocolitica로 인해 발병했습니다. 2022년에는 두 차례의 이슈노시스 발병이 있었으며, 모두 가정에서 발생했으며 식품 소비에 의한 전파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발병은 생굴 소비와 관련되었으며, 해당 케이스에서는 Yersinia frederiksenii가 분리되었습니다. 두 번째 발병은 Y. enterocolitica에 의한 것이었지만, 관련된 식품에 대한 정보는 없습니다.
이슈노시스는 주로 Yersinia 종에 의한 장 내 감염으로 전파되며, 동물을 매개체로 인간에게 전파됩니다. Y. enterocolitica의 주요 매개체는 돼지이며, 감염은 충분히 조리하지 않은 생돈이나 오염된 식품을 통해 발생합니다. Y. pseudotuberculosis의 주요 매개체는 설치류, 야생 동물 및 사냥 조류이며, 이 병원균으로 인한 감염은 오염된 식물을 섭취하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2015년부터 이슈노시스 사례 신고가 의무화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이슈노시스 관련 사례는 확연히 증가하고 있으며, 보건 당국은 이를 주시하고 대응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