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수출 적자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한편으로는 수출이 역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스페인의 2023년 1월부터 7월까지의 무역 적자는 21,323억 유로로, 전년 동기의 38,524억 유로에 비해 44.6%의 감소했다고 국내 언론이 보도하였습니다. 이에 반해, 수출은 1월에서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하여 230,397억 유로로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에 비해 수입은 1월에서 7월까지 251,720억 유로로 3.7% 감소했습니다. 이로써 수출과 수입의 비율을 나타내는 수지 비율은 91.5%로 증가하였습니다. 2022년 1월부터 7월까지는 수지 비율이 85.3%였습니다.
이 같은 수출의 증가와 수입의 감소를 바탕으로 스페인의 산업·무역·관광부 장관은 국제 무역이 전체적인 진행에 도움이 되는 도구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이 정부는 유럽과 대외 파트너들에 대해 개방적인 무역 정책을 주장하고 있으며, 스페인의 EU 이사회 회장으로써 무역 협력 강화와 자유 무역 보호를 중요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스페인은 안전한 법적인 환경과 풍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하며 경제적인 성장과 풍부를 창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장관은 강조했습니다.
무역 적자의 큰 폭 감소는 비에너지적자가 줄어든 점과 에너지 적자가 크게 감소한 점에서 기인합니다. 비에너지 적자는 1,999억 유로로 줄었고, 에너지 적자는 19,324억 유로로 감소했습니다. 또한 스페인의 수출 증가율은 EU-27(1.8%), 유로존(1.2%), 독일(2.7%), 이탈리아(2.3%)보다 높게 기록되었습니다. EU 외에서는 영국(6.1%), 중국(1.5%), 일본(2.6%)의 수출이 증가하였으나 미국의 수출은 2.0% 감소했습니다.
스페인의 수출에 가장 큰 기여를 한 부문은 자동차 부문이었습니다. 자동차 부문은 3.3 포인트의 기여로 스페인 수출의 연간 변동율에 가장 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장비, 식품, 음료 및 담배, 화학제품도 기여를 하였습니다.
스페인의 수출 목적지 중 63.1%가 유럽 연합으로, 1월부터 7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습니다. 유로존(55.2% 전체)으로의 수출도 4% 증가하였으며, 나머지 유럽 연합 국가로의 수출은 10.3% 증가했습니다. 제3국으로의 수출(36.9% 전체)은 1.0% 증가했으며, 라틴 아메리카(19.6%)와 오세아니아(11.8%)로의 수출이 증가했습니다.
무역 적자의 감소와 수출의 증가는 지역별로도 차이가 있었습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지역은 카스티야-레옹, 카탈루냐, 라리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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